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 배구대회 성료

남해 보물섬 실내체육관 뜨겁게 달궈
경제 활성화…스포츠 메카 명성 이어

  • 입력 2016.08.28 17:41
  • 수정 2016.08.28 17:44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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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서 펼쳐진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 배구대회가 지난 26일 남자부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남해군서 펼쳐진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 배구대회가 지난 26일 남자부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해군(군수 박영일)에서 펼쳐진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 배구대회가 지난 26일 저녁 6시 남자부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남녀 대학배구 16개 팀,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남해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궜으며, 전국의 수많은 배구팬들의 이목을 보물섬 남해로 집중시켰다.

 대회 결과, 총 13개팀이 출전한 남자부에서는 중부대가 전국대학 배구대회에서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경희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25일 준결승전에서 중부대는 한양대를 3대 2로 접전 끝에 꺾고 팀 창단 처음으로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중부대는 선수 각각의 출중한 개인기량은 물론 최고의 조직력을 과시하며 경희대를 3대 0으로 이기고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결승전에서 21점을 기록, 팀을 우승으로 이끈 신장호 선수가 대회 MVP에 선정됐다.

 총 3개팀이 출전한 여자부에서는 단국대가 1승 1패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2위는 목포과학대, 3위는 우석대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 최우수선수상은 단국대 김지혜가 선정됐다.

 남해군은 지난해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지자체 부문상을 수상한 스포츠 휴양도시로,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사고 대책 마련, 숙박·편의시설 점검 등 차질 없는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성공리에 무사히 개최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스포츠 행정으로 각 종목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스포츠 메카인 보물섬 남해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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