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장애인부모회(회장 박명자) 주최 ‘제12회 장애인 곰두리수영대회’가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창원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UDT해군특수전단, 자원봉사자, 장애인 선수 및 가족 등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해군 UDT의 수영시범을 시작으로 유치부, 고등일반부 경기진행에 이어 2부 ‘장애인가족 썸머페스티벌’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장애를 가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단 학생들과 1대 1 도움을 받으면서 발차기, 자유형, 배영, 접영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장애인 아동들이 수영을 통해 새로운 신체적 감각을 키우고 치료적인이 관점에서 재활치료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면서 그동안의 실력을 발휘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올해로 12번째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썸머페스티벌’프로그램으로 행사에 참여한 가족과 장애인들이 다함께 진행돼 장애를 가진 부모와 장애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지며 또한 가족간의 화합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