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콜레라 환자 발생…“나부터 실천해야”

  • 입력 2016.08.28 18:26
  • 수정 2016.08.28 18:27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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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손씻기 6단계
▲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
‘6대 건강수칙’

· 조리하기 전, 용변 후, 식사 전, 철저히 손을 씻으세요.
· 끊이거나 소독된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를 드세요.
·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세요.
·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상처 난 손으로 음식조리는 금지하세요.
· 설사 증상자 발생 시 즉시 인근 의료기관 방문·진료하세요.

 진주시는 지난 2001년 이후 15년 만에 국내 발생으로 추정되는 콜레라 환자가 신고됨에 따라 철저한 손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로 콜레라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의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6시간~최대 5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이고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식당에서는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둘째, 오염된 음식 섭취 금지, 물과 음식물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하기 셋째,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음식물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생활화 하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취약지 중심의 방역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사, 발열 등 감염병 발생 의심 증상이 보이면 감염병관리담당(749-2775, 010-3238-5157)에 즉시 신고하고 인근 의료기관에 반드시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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