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긴급 구조활동 ‘모세의 기적’

  • 입력 2016.09.26 18:59
  • 기자명 /박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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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소방서(서장 권순호)는 지난 25일 저녁 6시 51분경 마산합포구 마창대교 지나 요금소 부근에서 5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활동을 위해 긴급히 출동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도로는 극심한 차량정체로 막혀 있었으나 소방차가 진입하자 시민들은 일제히 차량을 옆으로 비켜주며 소방차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였다.

 이같이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도록 길을 양보해주는 현상을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르며, 화재나 구조·구급 등 긴급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소방차량 진입이 안되거나 지연돼 초기대응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더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일어날 수 있기에 ‘소방차 길 터주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권순호 마산소방서장은 “긴급차량에 대한 배려로 골든타임을 지켜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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