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갓갓’ 테임즈, 내년 시즌 日진출하나 ‘관심집중’

소프트뱅크, ‘이대호 공백 메우기’ 숙제

  • 입력 2016.09.27 17:35
  • 수정 2016.09.27 17:40
  • 기자명 /박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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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30)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호치’는 27일 “소프트뱅크가 테임즈를 내년 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 후보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호치는 “테임즈는 2014년부터 한국에서 뛰었고 최근 2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했다”며 “소프트뱅크는 부족한 장타력을 보강하기 위해 테임즈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팀 홈런 110개로 퍼시픽리그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지난해 141개의 팀 홈런을 기록해 공동 1위에 올랐던 것에 비하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 매체는 소프트뱅크의 팀 홈런 개수가 줄어든 것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MLB)로 떠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공백 탓이라고 분석했다.

 스포츠 호치는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31개의 홈런을 때려낸 이대호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며 “이대호의 대체 선수로 기대를 받은 바바로 카니사레스는 16경기에서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다.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는 소프트뱅크의 최우선 과제”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KBO리그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테임즈에게 한신 타이거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 호치는 “소프트뱅크 구단은 테임즈가 일본 무대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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