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미국시장 개척 6100만 불 수출협약

  • 입력 2016.09.27 17:42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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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 6천만불 수출협약 체결.
▲ 합천군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 6천만불 수출협약 체결.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21~25일 LA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 ‘제43회 LA한인축제 및 농수산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판촉전과 함께 미주권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6100만 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체결된 수출 협약은 합천군의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합천유통㈜은 합천군과 함께 개발한 양파라면, 양파떡볶이를 비롯해 관내 가공식품을 한남체인을 통해 5000만 불 수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합천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미국 한남체인은 미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7개의 마트를 운영,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자랑하는 유통업체로 교포 위주 상대의 마켓 체인이며 한국으로부터 다양한 식품류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또한, 양파즙과 야콘즙 등 가공식품을 선보인 율곡농협은 미국의 홈쇼핑월드와 1000만 불, 국화차 감잎차 등 티백차를 선보인 합천생약가공영농조합법인 10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홈쇼핑월드는 미 전역에 홈쇼핑 방송을 내보내며 미국 LA한인타운에 매장을 가지고 다양한 농수산식품류를 수입 판매하는 업체로 앞으로 수출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과는 합천군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시장이 최근 몇 년간 엔화의 약세정책으로 수출 채산성이 약화됨에 따라 수출약세를 지속했으나 미주지역으로 진출을 통한 신시장을 개척 등 수출선 다변화로 해외 시장 경쟁력 확보를 할 수 있게 됐다. 

 하창환 군수는 “제 43회 LA한인축제 및 농수산엑스포 참가를 통해 합천군의 농특산물을 홍보, 수출계약 체결에도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수출 확대 시책을 펼쳐 나갈 뿐만 아니라 농식품 수출전문업체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집중적 육성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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