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문화재, 최고의 관광자원이다”

  • 입력 2016.09.27 18:08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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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패총을 방문한 안상수 시장.
▲ 성산패총을 방문한 안상수 시장.
▲  성산패총을 방문한 안상수 시장.
▲ 성산패총을 방문한 안상수 시장.
▲  성산패총을 방문한 안상수 시장.
▲ 성산패총을 방문한 안상수 시장.
▲  동읍 다호리고분군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는 안상수 시장.
▲ 동읍 다호리고분군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는 안상수 시장.
▲ 동읍 다호리고분군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는 안상수 시장.
▲ 동읍 다호리고분군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는 안상수 시장.

다호리고분군 등 문화유적지·주요사업장 등 6개소 점검
“다호리마을, 체험장·주차장·식당 등 조성 관광자원화”
“오래된 수목·시설 대상 설명안내문 부착 미흡 보완하라”
“골프장도 호텔 등 숙박시설 함께 건립 관광객 유인해야”

 

 ‘관광산업’을 창원시 발전 신성장동력의 한축으로 삼고 있는 안상수 창원시장이 관내 산재해 있는 문화유적지에 눈을 돌려 ‘관광자원화 작업’에 나선다.


 안상수 시장은 27일 하루 동안 고대 삼국시대 찬란한 문화유적지인 다호리고분군(의창구 동읍 다호리 소재)을 시작으로 관내 문화유적지 5곳을 순방하며, 관광산업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안상수 시장이 문화유적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관광자원의 발굴을 위해 방문한 곳은 △다호리고분군을 비롯해 ‘농촌체험·휴양마을사업자 지정마을’로 알려져 있는 다호리고분군마을 △철기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사적 제240호인 성산패총(성산구 외동 소재) △명동마리나 방파제사업장과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소쿠리섬(진해구 명동) △청동기시대 고분군으로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진동리 유적지(사적 제472호) 등 6곳이다.


 안상수 시장은 첫 방문지인 다호리고분군 유적지를 둘러본 후 “다호리유적과 체험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많으므로 다호리마을에 체험장, 주차장, 식당, 매점 등을 조성해 관광자원화 할 것”을 지시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성산패총에서는 “문화재 보존은 잘 되고 있으나 방문객들에게 오래된 수목이나 시설들을 설명하는 안내문의 부착이 미흡하므로 관광지로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아울러 시설물들을 보완하여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 번째 방문지인 명동마리나와 웅동복합관광단지 조성지를 방문한 안상수 시장은 “명동마리나시설은 해양관광의 중추적인 사업으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또한 웅동복합관광단지는 내년에 36홀 골프장이 개장된다고 하는데 골프장만으로는 관광객 유치가 어려우므로 호텔 같은 숙박시설과 유희시설 등을 건립해 관광객을 유인해야한다”면서 “아울러 해양공원도 조명설치, 꽃나무 식재 등을 통한 테마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진해구 명동 소쿠리섬에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까지 어업지도선으로 이동하면서 ‘해양관광자원’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재검토를 주문했다.


 안상수 시장은 “흔히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공장’이라고 하는데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문화유산(문화재)’야말로 도시와 국가를 먹여 살리는 최고의 관광자원이다”고 밝히면서 “비록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 않거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문화재라고 하더라도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은 관광자원으로서 문화유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므로 우리시 문화유산도 제대로 관리하고 발전시켜 자연과 문화유산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그것을 토대로 새로운 관광상품 및 자원이 발굴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을 관계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안상수 시장의 이날 관내 문화유적지 순방은 창원시의 수준 높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은 물론 관광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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