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무료 의료봉사

26일 의료·미용 등 60여 명 회원

  • 입력 2016.09.27 18:34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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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 보호복지위원협의회(위원장 천세운)는 지난 26일 도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도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료인, 이미용사, 전기전문업체, 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60여 명의 회원분들이 아침 일찍부터 도산면민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으며, 교통이 불편한 지역임을 감안해 무료관광버스가 각 마을을 순회하며 모셔온 어르신들을 환한 미소로 맞이했다.

 500여 명의 면민들이 체육관을 찾아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정형외과, 내과, 안과, 신경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사들의 친절한 상담과 진료를 받고, 한쪽켠에는 파마와 컷트를 하느라 바빴으며, 특히 각종 농사일로 손톱을 가꾸고 정리할 시간이 없는 여자 노인분들은 고운 색과 다양한 무늬로 손톱이 예쁘게 정리되는 것을 보고 “생애 처음으로 손톱을 예쁘게 물들인다. 잊고 있었던 열일곱살로 돌아간 느낌이다”며 뭉클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전기업체 전문가들은 도산면 일대를 가가호호 방문, 100여 세대의 노후한 방충망을 교체하고 전기를 수리하고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박춘근 도산면장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으로 환원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봉사정신이라며 생업으로 바쁜 중에 귀한 시간을 내서 도산면민을 위한 봉사를 실시한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한편 오늘 봉사를 실시한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 보호복지위원협의회는 매년 통영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와 이미용, 전기수리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랑과 법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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