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속 진주비빔밥…맛·향 ‘끝내줘요’

24일부터 이틀간 ‘참진주 참음식 페스티벌’

  • 입력 2008.05.16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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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비빔밥과 진주냉면으로 조선시대 이래 전국 최고의 명품음식도시로 그 명성을 지켜 온 진주시가 21세기 음식문화와 관광산업이 연계된 푸드-시티로 거듭난다.

이번 진주시 ‘푸드-시티화’는 진주에서 열리는 축제 ‘논개제’와 ‘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 등 굵직한 축제와 함께 어깨를 겨루는 페스티벌이다.
‘푸드-시티화’는 2010년 전국체전과 2009년 경남도민체전, 2011년 소년체전과 장애인체전 등 4대체전을 앞두고 마련돼 시가 역동적이면서도 순발력 있게 움직인다는 평가다.

시는 논개제 행사기간(5월23일~25일)중에 열리는 ‘2008 참진주 참음식 페스티벌’은 진주시가 남해바다와 지리산권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인근에 풍부한 농임수산물을 활용 미래식품산업의 기본축인 친환경웰빙식품의 개발과 경쟁력 있는 진주음식을 발굴함으로 향후 21세기 음식문화와 관광산업이 연계된 ‘푸드시티-food city’로 발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는 현 정영석 시장 취임후 굴뚝없는 산업 축제를 활성화 시켜 지난해 295만명의 관람객이 진주를 찾는 등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 1015억원, 축제를 이용한 수출상담회 387억원 등 자립·경제축제, 문화학습 체험축제, 세계적인 성장가능축제로 톡톡히 재미를 본 진주시가 의욕적으로 내 놓은 또 하나의 작품이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음식문화재단 주관하에 진주성 내 계사순의단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제1회 도전! 전국주부요리경연대회’, ‘한국음식 열두마당 기획전’, ‘진주전통비빔밥 무료 시식체험’, ‘웰빙건강체험관 운영’등 6가지 주요행사가 열리며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 게 하나의 특징이다.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로 평소 갈고 닦은 주부들의 숨은 요리솜씨를 겨루게 될 ‘제1회 도전! 전국주부요리경연대회’는 미래 진주음식문화의 발전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중요한 계기로 요리경연대회 우승자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등 푸짐한 상과 진주음식홍보대사로서의 지위부여 등 음식축제로서는 보기 드물게 알찬내용과 구성으로 마련돼 있다.
박종운기자pju@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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