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소리 ]가을 행락철, 안전운전으로 즐거운 여행을

  • 입력 2016.10.20 14:27
  • 기자명 /정슬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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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정슬 순경
▲ /김해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정슬 순경

 길고 길었던 여름이 이제야 지나간 것일까? 아침 출근길에 주차된 차들을 보면 노랗고 빨갛게 물든 나뭇잎이 떨어져 있고 반팔을 입으면 제법 서늘하다. 가을이 되면 먹거리도 풍성해지고 각종 행사 및 축제도 많아 가족, 친구, 연인들의 여행도 잦아진다.

 매년 이때쯤이면 나들이 차량 증가하는데 동시에 교통정체 및 교통사고 발생도 함께 증가하다. 특히 10월은 연중 교통사고 사망자 및 대형버스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달로 월평균 대비 32.4%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음주운전 사고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10월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면 한번도 가보지 않은 초행길이나 익숙하지 않은 길을 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행길은 알고 있는 도로와 달리 도로 상황이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전운전상 위험하다.

 여행 전에 미리 정보를 가지고 충분한 운행계획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졸음운전으로 이어지는데, 휴게소나 졸음 쉼터를 적극 이용해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관광버스를 빌려 가는 여행에서는 대열운행과 졸음운전, 과속, 안전띠 미착용 등이 대형사고의 원인이 된다. 관광버스는 노래방이 아니다. 흥겨운 마음에 음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심지어 춤까지 추는 등의 행위는 운전자의 시선과 정신을 분산시켜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찰에서는 매년 10월이 되면 교통단속 및 음주단속 등을 강화하지만 단속만으로는 교통사고를 줄일 수 없다. 시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안전운행을 한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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