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농촌체험휴양마을 2개소, 1등급 으뜸촌 선정 ‘쾌거’

상주면 드므개마을·창선면 해바리마을 4개 분야 1등급
카약 강습 등 다양 체험과 유채꽃 단지 등 휴양지 눈길

  • 입력 2016.10.26 18:16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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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상주면 드므개마을.
▲ 남해 상주면 드므개마을.

 남해군은 군내 상주면 두모 드므개마을과 창선면 신흥 해바리마을 등 2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촌관광등급제 평가에서 1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주)한국능률협회 인증원에서 시행하는 농촌관광등급제는 농촌관광사업장 간 경쟁을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도시민에게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됐다.

 등급평가는 이용자의 편의제공과 시설·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위해 농촌관광산업의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총 4개 부문에서 시행된다.

 등급결과는 1~3등급과 등외로 구분되며, 올해는 전국 873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453개 마을사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됐다.

 남해군은 군내 6개 마을이 이번 평가 대상으로, 심사결과 두모 드므개마을과 신흥 해바리마을이 4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으뜸촌으로 선정되고 홍현마을도 2등급을 받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으뜸촌으로 선정된 두모 드므개마을과 신흥 해바리마을 등 2개 마을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남해의 대표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상주면에 소재한 두모 드므개마을은 물결무늬의 다랑이논에 봄에는 황금빛 유채꽃단지가, 가을엔 메밀꽃 단지가 잇달아 조성된다. 남해 금산자락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카약 강습과 상시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카약과 각종 체험도 같이 즐길 수 있다.

 해바리마을은 어두컴컴한 밤바다에 횃불을 들고 낙지를 잡으러 나서는 홰바리체험이 간판 프로그램이다.

 편백숲 체험, 선상 어부 체험, 참다래·유자 수확, 갯벌생태체험, 경운기 트래킹 등의 다채로운 체험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각 마을에서 평가를 위해 사전 준비를 잘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우리 남해의 농촌관광지를 신뢰하고 찾을 수 있도록 사업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대상 453개 마을의 모든 등급 현황은 농림축산식품부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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