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보건소,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자살예방 교육

  • 입력 2016.10.27 15:17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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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급격한 사회변화와 사회전반의 생명경시 풍조, 그리고 핵가족화와 가정 붕괴 등으로 더 이상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5.8명, 하루 평균 자살자 37명으로 13년 연속 OECD국가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더욱이 10대부터 30대까지의 사망원인으로 자살이 1위이고, 40대와 50대에서는 2위이다. 이처럼 전 세대 남녀구분 없이 자살이 사망률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진해보건소(소장 조현국)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난 25일 진해구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진해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집합교육에 참여한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이 우울증임을 밝히며 우울증상이 나타나면 상담 및 병원진료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을 알렸다. 이어 우울증 예방생활수칙, 자살의 위험징후,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을 소개했다. 

 조현국 진해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울증이 심하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세상은 혼자가 아니며 도움의 길이 항상 열려있음을 숙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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