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사과농민 김복석 씨, 품질 평가회서 우수상

서울 도매·과일경매장서 열려…12개 시·군 36농가 참여

  • 입력 2016.10.27 18:00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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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은 지난 25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서울청과 과일경매장에서 열린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중·소과 품질평가회’에서 산청군 사과재배 농업인 김복석씨가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고품질 과일을 선발, 시상해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작지만 맛있는 사과와 배의 우수성을 유통시장에 홍보, 소비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질평가회에서는 올해 중소과(사과, 배) 생산 시범사업에 참여한 전국 12개 시·군(영월, 단양, 당진, 무주, 곡성, 문경, 봉화, 산청, 여주, 양주, 강화, 울산)의 36농가가 참여했다.

 사과 고품질 중·소과 생산시범은 올해 사업을 시행해 2018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12개 시·군 261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 유통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사과와 배의 품질 및 외관을 심사한 결과 대상에 봉화사과, 우수상에 산청 사과와 울산 배, 장려상에 문경사과와 인천 배가 선정됐다.

 이날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복석씨는 산청군 삼장면 새고개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 받아 경상남도 농산물 명품 브랜드 ‘이로로 사과’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경력 40년의 농업인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최근 핵가족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대과보다 중·소과 과실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농가 소득안정과 과수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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