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 대규모 재난대비 구급대응 훈련

  • 입력 2016.10.27 18:25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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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소방서(서장 조길영)는 26일 통영노인전문병원에서 소방차량 12대 및 경남도 소방본부 등 소방공무원 100여 명과 10개 기관·단체 70명이 동원돼 경남도 불시통제단 가동 및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통영노인전문병원에서 인지장애 환자의 방화로 화재가 대형화재로 확대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 다수가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재난대응별 3단계로 구분해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1차 출동대 현장도착 및 재난상황보고와 재난현장 점검 및 위험요소를 판단해 각 출동대별 임무가 부여됐다. 2단계에서는 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을 골자로 유관기관 지원요청, 대응활동 전략·전술결정 및 현장지휘 등으로 이뤄졌다. 3단계는 재난 확대에 따른 도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통합지휘·조정회의 개최, 상황판·작전도에 의한 실시간 현장브리핑 실시 등 재난현장에서 이뤄지는 긴급구조대응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활동을 구현했다.

 특히, 이날 훈련진행 사항 및 가상피해상황을 무전이나 서면을 통한 전파가 아닌 대형스크린과 연결된 모바일 다자간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신속한 전파 및 공유에 따른 효율적 재난대응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조길영 통영소방서장은 “지속적인 긴급구조통제단훈련으로 현장에서 발생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재난·재해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통영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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