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밀착형 친수공간’ 해양문화도시 창원

  • 입력 2016.11.03 14:35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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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지구·마창대교 하부쉼터·진해항 속천부두·마산항 개방부두 등
야외 음악회·영화 감상 등 힐링공간…내년 1월 서항지구 조성 착공

 

 창원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매년 확충해 운영·관리해 오고 있다.
 친수공간시설로는 가포지구 친수공간, 귀산동 마창대교 하부쉼터, 진해항 속천부두, 마산항 개방부두 등이 있다.


 가포지구 친수공간에는 지난 2015년 6월 개장해 수 만명이 방문한 오토캠핑장(30면)과 공원으로 조성된 다목적구장, 분수,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있어 도심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인근 가포해안변 공원과 오는 12월에 준공예정인 해안전망 테마산책로 조성으로 가포지구는 창원시 대표 해안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귀산동 마창대교 하부쉼터와 진해항 속천부두는 경관조명과 휴식공간이 조성돼 야외 음악회, 야간영화 감상 등 장소 제공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마산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서항지구 일원의 기능 저하로 유휴화된 항만시설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개방사업은 지난 2012년 마산항 제1부두를 시작으로 2013년 중앙부두(모래부두), 2014년 서항부두를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통해 안전시설 등을 보완 후 개방돼 시민들에게 건강 및 휴식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 구역은 도시민 삶의 질 향상과 역사적, 문화·예술적 정체성을 강조한 창원의 관광 명소로 탈바꿈 하기 위해 창원시와 협업을 통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지난 9월에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 실시설계가 완료돼 이달 중순에 공사를 발주해 내년 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양윤호 해양수산국장은 “친수공간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공사 진행 상 전 구간을 차단해 오는 2019년까지 시공할 예정이므로 시민들에게 건강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됐던 개방부두는 불가피하게 활용할 수 없으므로 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라며, 향후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창원의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다시 한 번 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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