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소리] 행락철 대형버스 교통법규 준수를…

  • 입력 2016.11.03 15:20
  • 기자명 /임우창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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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경찰서 임우창 교통관리계장
▲ 통영경찰서 임우창 교통관리계장

 가을 행락철 맞아 관광버스를 이용해 나들이 차량 증가로 대형교통사고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어느때 보다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10월 13일 울산 언양읍 경부고속도상에서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무리한 차선변경을 하면서 차량 화재로 인해 1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는 평균 460명으로 월 360명 보다 많고 대형교통사고도 220건으로 평균 180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버스 사고원인은 차량대열 운행을 비롯해 과로, 졸음, 음주운전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형버스의 가장 큰 사고의 원인인 버스 내 음주가무 행위이다. 음주가무행위는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켜 안전운전을 방해하며 또한 승객 대부분이 음주로 인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형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서는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주요 관광지 현장체험차량 음주감지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순찰대에 암행순찰차를 이용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나 단속에 앞서 행락철 관광버스 이용 시 전 좌석 안전띠착용, 음주가무 행위를 자제하고, 운전자는 대열운행 금지하고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으로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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