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도내 시·군 지역발전 긴밀 협조”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제74차 정기회…지방자치 실현·발전향향 모색

  • 입력 2016.11.16 17:30
  • 기자명 /심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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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진주시장 이창희)는 16일 김해시에서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제74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김해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정기회는 김동진 통영시장 등 13명의 시장·군수가 참석했으며, 협의회 운영 경과보고, 안건과 시·군 건의사항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점에서 시장·군수들의 흔들림 없는 시·군정 수행과 지역발전을 위한 시·군 간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해시와 밀양시, 합천군에서 건의한 재난복구비용 도비 추가지원 건의 등 시·군 건의사항 5건을 심의했다. 특히, 합천군에서 건의한 농업기술센터 소장 직급 상향조정 건의에 대해서는 참석 시장·군수 모두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협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직급과 관련해 행정자치부에서 관련규정 일부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나, 인구 10만명 이상의 시·군에서 본청 과와 농업기술센터가 통합하는 경우 소장을 4급 농촌지도관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재의 개정안은 인구 10만 미만의 대부분 군지역에서는 전혀 혜택을 볼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하며 전국의 시·군에 공통 적용될 수 있도록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희 시장은 행정자치부와 국회에 건의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경남도 내 18개 시장·군수로 구성돼 시·군 상호간 협력 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시·군을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으며, 차기 개최예정지는 통영시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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