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수강생 모집

판소리·고법·농악 3과목·29일까지

  • 입력 2016.11.23 16:46
  • 기자명 /김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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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기념관 전경.
▲ 판소리기념관 전경.

 근대 판소리 5대 명창으로 꼽히는 유성준·이선유 선생의 삶과 얼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고자 지난달 개관한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이 소리에 관심 있는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은 하동군 악양면 중대리 일원 7565㎡의 부지에 두 명창의 생애·판소리 동편제 계보·명창 소리 감상실 등을 갖춘 전시관과 국악교실을 운영하는 교육관, 한옥체험관 등을 갖추고 지난달 14일 문을 열었다.

 판소리기념관은 판소리 동편제의 명맥을 잇고 후학을 양성하고자 △판소리 및 남도민요 △고법(鼓法·판소리의 북치는 법) △농악 등 3개 과목의 국악교실을 개설하고 오는 2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과목별 강습시간 및 모집 분야는 판소리 및 남도민요의 경우 매주 토·일요일 학생반(유치원·초등생)과 성인반 등 2반, 고법과 농악은 각각 매주 수요일 학생·성인반 1반씩으로 운영된다.

 판소리 및 남도민요 강습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준 보유자인 정옥향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초대관장이 맡는다.

 고법은 무형문화재 제29호-3 추정남류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이종세 하동문화원 문화학교 판소리고법 강사, 농악은 이연호 하동문화원 문화학교 전통농악 강사가 각각 담당한다.

 국악교실에는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습을 희망하는 학생과 성인은 오는 29일까지 판소리기념관 사무실로 방문 또는 전화(055-882-2342), 인터넷 Daum카페(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로 접수하면 된다.

 국악교실은 접수 마감일인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음 날부터 과목별 일정에 맞춰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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