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 입력 2006.05.08 00:00
  • 기자명 이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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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란 무엇인가(스즈키 다이세쓰 지음, 이목 옮김, 이론과 실천, 263쪽, 1만5000원) = 선의 개념을 설명하는 개론서. 이 책에서는 세계적 불교학자였던 스즈키 다이세쓰가 1927년부터 이듬해까지 일본 오사카 묘중선사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강연한 내용을 모아 엮은 것으로‘계(戒), 정(定),혜(慧)’ 등 불교용어를 선의 입장에서 설명한 뒤 부처의 사례를 통해 깨달음의 경지를 소개하고 있다.

◆자연과 물리학의 숨박꼭질(이기영 지음, 창비 252쪽, 1만3000원) = 교양 물리학 입문서. 이 책은 눈에 보이는 세계와 눈에 안 보이는 세계, 초자연적 세계와 과학적 진리의 세 부분으로 나눠 물과 불, 공기, 전자기학, 상대성원리, 양자역학,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미신이나 종교, 외계인 등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파우스트(창간호)(마이조 오타로 지음, 학산문학사, 653쪽, 9500원) = <파우스트 designtimesp=22870> 2006년 창간호. 일러스트와 소설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무크지이다. 마이조 오타로, 니시무라 키누, 키오 모히로 등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를 선보이는 일본 작가의 작품과 김양수, 박성우, 선정우 등 한국 작가의 작품을 함께 수록하였다. 특집으로 ‘공의 경계’ 나스 기노코와 다케우치 다카시를 인터뷰 해 실었다.

◆보이차(진품 보이차를 찾아서)(예위칭촨 지음, 박용모 옮김, 한솜미디어, 191쪽, 1만3000원) = 보이차를 마시기 시작한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 적합한 책이다. 저자가 지난 해에 윈난 농업대학의 조우홍지에(周紅桀) 교수가 쓴 <운남 보이차 designtimesp=22873>를 소개한 후 나온 책이다. 이 책의 제5장에서는 신비한 여행길인 마방(馬幇)들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차마고도(茶馬古道)’를 소개하고 있다.

◆디셉션 포인트 1(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옮김, 대교베텔스만, 351쪽, 8800원) = <다 빈치 코드 designtimesp=22876>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댄 브라운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놀라운 과학적 발견과 이를 둘러싼 충격적인 정치 음모를 박진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워싱턴 정계. 우주 생물의 화석이 담긴 거대한 운석을 빙하 속에서 발견되고, NASA를 지지하는 현 대통령의 지지율도 높아진다. 그러나 운석을 검증하기 위해 초빙된 민간 과학자들은 운석에 얽힌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되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재선을 앞둔 대통령과 상대 후보가 NASA의 새로운 발견을 놓고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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