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겨울바람이 매서워지는 12월이 시작되자마자 대구의 서문시장 화재, 김해시 복합건축물 화재 등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돼 아까운 인명과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화재발생이 예외일 수 없듯이 종종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학교 화재는 주로 교실, 강당, 급식소 등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건물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3년간 학교화재와 관련한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학생들이 생활하고 밀집해 있는 학교 및 기숙사에는 작은 화재에도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어어질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교사 및 학생들은 더욱 화재예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김해시 어방동에서 발생한 고층건물 화재는 건축물 인근 학생들의 호기심 어린 불장난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자칫 대형인명피해를 발생할 수 있었던 화재로 가정 및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화재예방의 경각심을 갖도록 철저히 교육을 해야만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학생들은 가정 및 학교에서 화재예방을 위한 생활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할 것이다.
▲성냥, 라이터, 촛불 등을 가지고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한다.
▲한 개의 콘센터에 전기플러그를 여러 개 꽂아서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플러그를 빼놓는다.
▲가스레인지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밸브를 잠근다.
▲공터나 야산에 올라가 불을 피우거나 폭죽놀이를 하지 않는다.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방법을 익혀둔다.
생활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어린이, 청소년으로부터 시작된 화재예방의식이 작은 불씨가 돼 학교 및 가정 등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태워버리고 그 자리에 안전의식이 싹들 수 있도록 교사 및 학생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2016년 겨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