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예총제는 10일 오후 5시 제1교 강변둔치 특설무대에서 식전행사로 군민노래자랑을 시작으로 7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가요의 밤’이 연예협회 공연으로 펼쳐진다.
둘째날인 11일에는 ‘음악·소리의 밤’이 제1,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거창어린이합창단, 청소년 쳄버오케스트라 연주, 중창, 금관 5중주 연주를, 제2부에서는 정해정, 김수희의 해금연주 경기민요, 단소 대금연주와 놀이패 ‘둥기 당’의 사물놀이가 이어진다.
마지막 12일에는 천일무용단, 어머니무용단, 대구컨템포리무용단이 선보이는 ‘무용의 밤’으로 꾸며진다. 또 거창문화센터 전시장에서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동안 미술·문인·사진협회가 주관하는 미술·시화·사진전이 열린다.
한국예총거창지부 곽종권 회장은 “지역 예술 다변화를 통해 시대요청에 부응하는 독특한 개성과 우리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믿음 속에 우리 예술인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예총제를 관람함으로 예술을 사랑하고, 공부에 찌든 마음을 조금이나마 순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