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형극 ‘코끼리와 악어’, ‘꾸러기와 아기오리’가 9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무엇이든 물어보기를 좋아하는 아기 코끼리. 원숭이에게 다가가 “왜 궁둥이가 빨개요?” , 타조에게 “날개가 있는데 왜 못 날아요?” 난감한 질문만 해대는 아기 코끼리를 정글의 동물들은 피해다닌다. 어느날 악어가 무엇을 먹고 사는지 궁금해진 아기코끼리는 악어를 찾아나선다.
한편 아기오리를 키우고 있는 꾸러기는 엄마 심부름 때문에 아기오리를 돌봐주지 못한다. 이 틈을 타 못된 여우가 아기오리를 훔쳐간다. 꾸러기는 들쥐를 만나 오리를 구하러 가는데…
어린이 관객들에게 아기오리를 맡기고 가거나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 등 인형극을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