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관내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다문화가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 및 학대유형을 알아보고 학대 아동 발견 시 신속한 대처방안을 설명해 결혼이민자에게 올바른 아동양육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필리핀 결혼이민자는 “평소 자녀에게 하는 행동들이 아동학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조심스럽고, 이번 교육이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오는 3월 ▲문화차이 이해 및 부부생활탐구(3.16) ▲온가족이 영화로 만나는 다문화인권감수성(3.18) ▲다문화남편을 위한 서포터즈사업(3월 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25-3951)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