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강복희)은 27일 오전 11시 초청내빈, 장학재단 임원,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 장학생 126명(고등학생 81명, 대학생 45명)에 대하여 총 1억98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해 대학생(45명)은 연간 300만 원, 일반고(68명) 및 특성화고(13명)는 연간 80만 원과 60만 원을 각각 지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장학생 선발범위를 확대해 다문화 및 장애인 가정의 우수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이 신설돼 지난해 7월 기존 ‘김해장학회’가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 그 면모를 개편한 이후 장학사업의 규모 확대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담은 원년으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또한 재단자산의 이자수입 감소로 인한 재원보전을 위해 계속되는 불황속에서도 강복희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재단 임원이자 지역기업 대표들이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정성을 모아 학생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선물했다.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 강복희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배움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미래 우리지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하며, 앞으로 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이 더욱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재)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1992년 최초 설립 이후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2016년까지 2399명의 장학생에게 37억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