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에 석가여래 공덕 받고 어머님 전 살을 빌고 아버님 전 뼈를 받고 일곱칠성님전의 명을 받고, 제석님 전의 복을 빌어…”
경기명창 김영임의 ‘효’ 대공연이 13일 오후 3시30분과 오후7시 2차례에 걸쳐 창원 KBS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 부모님께 드리는 소리 회심곡’을 부제로한 이번 공연은 국악과 뮤지컬 그리고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초대형 국악 뮤지컬공연으로 흥과 멋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김영임씨는 이번 공연에서 효 사상을 주제로 한 노래인 ‘회심곡’외에도 ‘아리랑’, ‘양산도타령’ 등 부모님들에게 친근한 노래를 선물하며 남편인 이상해씨의 특별출연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또 김말애 무용악단, 민속굿 반주단, 중앙국악관현악단, 경기명창, 뮤지컬 배우등 약 100여명이 대거 출연해 이미 세계적인 무대로 인정받고 있는 김영임의 ‘효’ 대공연의 명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창원에서 공연되는 김영임 효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5개 도시 순회 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연 시간은 약 2시간, 입장료는 5만원∼6만원.전경훈기자 idle@jo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