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20)가 영화 ‘1987’(감독 장준환)에 합류했다고 소속사 제이너스엔터테인먼트가 29일 밝혔다.
‘1987’은 1987년 6월 항쟁을 배경으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다루는 작품이다. 영화는 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국가와 사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진구는 고(故) 박종철 열사를 연기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영광스러운 배역이기에 흔쾌히 출연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영화는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앞서 김윤석·하정우·강동원·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한편 영화는 다음 달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