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11%…논란 영향 안받아

  • 입력 2017.04.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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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여부를 놓고 법원까지 다녀온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이 지난주보다 다소 상승한 11%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무한도전’ 522회 ‘국민의원 특집’은 전국 평균 시청률은 11.4%, 서울과 수도권 시청률은 모두 11.6%였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주 방송과 비교해 0.4%P 상승한 결과다. ‘무한도전’은 평소 10~13% 시청률을 오가고 있어 ‘방송 금지 논란’이 시청률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8일 자유한국당은 ‘국민의원 특집’의 국회의원 섭외가 편파적이었다며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번 특집에 자유한국당 몫으로 출연하는 김현아 의원이 당을 대표할 수 없으며 오히려 바른정당 소속에 가깝워 형평성을 잃었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법원은 “김현아 의원이 사건 프로그램에 당의 대표로서 출연한 것이라기보다는 국토교통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국회의원의 자격으로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 의원에 대한 징계처분은 당원으로서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일 뿐 방송 출연을 제안하지는 않는다”고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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