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제임스 건(47) 감독은 11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관련, “주인공은 ‘어벤져스’ 멤버들이고, 가디언즈는 조연을 맡는다”고 밝혔다.
건 감독은 이날 오전 진행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루소 형제 감독(‘인피니티 워’ 연출)과 새 ‘어벤져스’ 영화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지금껏 우리가 해온 것들을 존중해줬기 때문에 가디언즈 캐릭터들을 최대한 살리는 연출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 감독은 “크리스 프랫과 조 샐다나 등 출연 배우들과도 ‘어벤져스’ 출연을 놓고 통화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중요한 건 우리가 ‘인피니티 워’에 합류하는 건 필연적이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또 한 번 가족처럼 촬영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38)은 “현재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어벤져스’ 출연 배우들의 오랜 팬이었다. 그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