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모시고 앉아 있거든 성내어 다른 사람을 꾸짖지 말라.’

  • 입력 2006.05.09 00:00
  • 기자명 권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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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모시고 앉아 있거든 성내어 다른 사람을 꾸짖지 말라.’
부모님 곁에서 다른 사람에게 성을 내면 부모는 혹시 자신으로 인하여 화를 내는 것인가 생각하니 비록 내 자식이라도 부모 앞에서는 마음대로 꾸짖으면 안 된다. 부모는 그 불편한 마음을 둘 곳이 없어진다.
侍坐*는 높은 사람 옆에서 시중드는 것을 말한다. 侍女* 侍童* 侍婢* 등을 보면 옛 사람들은 남이 시중들어주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다. 侍奉趨承*이라는 말이 있는데, 웃어른을 모시고 마음에 들도록 섬기는 일을 말한다.
怒는 憤怒* 怒氣* 등에서 보듯 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는 말이다.
責은 責任* 責務* 問責* 등으로 활용해서 쓰는데 ‘책임’ 또는 ‘꾸짖음’ 등의 뜻이 있다.
人은 여기서는 他人*이 뜻.

*시좌·시녀·시동·시비·시봉추승·분노·노기·책임·책무·문책·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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