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명나눔재단은 최근 악성척추종양을 앓다가 숨진 고 이영설군(8) 돕기운동으로 모금한 7000만원 가운데 장례비용 등을 제외한 6500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소아 난치병 환자 6명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혀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고 이영설군의 부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고 생명나눔재단측은 재기탁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생명나눔재단은 고 영설군과 영설이 부모의 고귀한 뜻을 받아들여 경제적 이유로 치료받기 어려운 소아 난치병 환자 6명에게 치료비로 지원키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