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시동

생산·제조·서비스·체험 결합된 ‘신개념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2019년까지 262억 투입…260명 일자리 창출·1919억 생산 효과

  • 입력 2017.05.28 18:40
  • 수정 2017.05.28 18:47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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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감도
▲ '인삼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감도

 경남도가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조성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는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사업인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해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일원에 조성되며 지난 25일 경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함으로 이 사업은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도는 2019년까지 262억 원을 투입, 20만 7000㎡ 규모의 ‘6차 산업형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도 역점사업인 ‘서북부권 웰니스 관광프로그램’과 연계 된다.


 또 정부 1호 정책인 260명 일자리 창출과 자동 커뮤니케이션으로 맞물려 1919억 원 생산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공산품만 생산하는 일반적인 공장 개념에서 벗어나 생산과 제조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공연·전시, 휴양시설을 갖춘 힐링과 문화가 결합된 ‘6차 산업형 항노화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또 소비자·생산자·기업·지역·관공서 등이 함께 공유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탄생하게 된다. 농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주원료를 지역 농산물로 매입·사용할 예정이어서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백승섭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인산 죽염 특화농공단지 조성 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등 지역주민과 기업 불편은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낙후된 서북부권이 항노화 산업 발전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는 지난 2015년 11월 협약 체결과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 특화농공단지 타당성 인정을 받고, 10월 국토부 심의를 통과 했다.
 이어 이 사업은 지난 25일 경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까지 통과해 행정기관과 기업이 상호 신뢰로 긴밀히 협력한 끝에 기업투자로 이어진 모범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인산 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사업시행자는 ㈜인산가, 죽염을 상품화해 연매출 250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190명(2016년 기준)인 향토기업이다.


 한편, 현재 도가 추진중인 서북부권 웰니스 관광프로그램은 ‘산청 동의보감촌·한방약초’, ‘함양 산삼휴양밸리·산양삼’,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소리길·휴(休)체험’ 등 기존인프라를 활용한 한방테마에 요가, 스파, 명상 등을 연계한 기업체 연수, 각 급 학교 수학여행, 가족단위 힐링 관광프로그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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