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누구나 살기 좋은 함안’ 만든다

보건·복지예산 892억 편성
함안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다분야 복지 인프라 확충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 입력 2017.05.29 18:26
  • 기자명 /조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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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은 ‘군민 누구나 살기 좋은 함안’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 분야에 892억 원의 예산을 편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보건·복지 실현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위한 주민복지 부문에 당초보다 24억 원이 늘어난 657억 원을 추가경정 예산으로 편성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먼저 저소득층의 최저생활보장과 자녀들의 학업지원을 위해 1860가구 2500여 명에 연간 96억 원을 지원하고 함안지역자활센터, 마산고용센터 등과 연계한 자활근로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자활자립과 빈곤의 대물림 차단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읍면 복지허브화 계획에 따라 가야읍사무소를 가야읍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하고 맞춤형 복지팀을 지난해 7월 설치, 원스톱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해 3개 읍·면 추가시행과 함께 내년까지 전 읍·면으로 확대해 현장 밀착형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할 친환경·최첨단 종합장사시설인 ‘함안하늘공원’을 개원해 저렴한 비용에 고품격 장사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지난해 10월 개소한 ‘함안군 공동육아눔터’는 이웃간 아이돌봄 품앗이를 통해 큰 호응을 얻으며 2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19년 개관을 목표로 ‘함안군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부지 매입을 위해 추경예산에 13억여 원 확보와 2018년도 지특회계에 11억여 원을 확보하는 등 다분야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질병, 가족해체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신속히 지원하는 긴급복지사업에 2억 원을 지원하고, 군 자체적으로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 희망나눔센터’, ‘행복나눔가게’ 운영 등 지역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군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유지를 위해 9억 원을 들여 심뇌혈관·만성질환·치매 예방·관리 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17억 원을 들여 예방접종과 방역사업, 기생충퇴치사업 등을 펼쳐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보호에 나선다.

 

 이 밖에도 군민의 건강 형평성 완화를 위해 40억 원을 들여 칠원읍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립, 농부증 재활치료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비롯해 인근 대학과 연계한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의 건강유지·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노력으로 그동안 복지행정, 드림스타트, 통합건강증진사업,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올해도 사회적 약자 배려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종화 부군수는 “위기상황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기에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안전장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협력해 살기 좋은 함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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