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안전한 사이버공간 위해 관심 가질 때

  • 입력 2017.06.01 19:12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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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차 산업혁명’ 논의와 함께 모바일 시대 사이버영역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이버공간에서의 범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16년 사이버 범죄는 15만여 건에 이르고, 전 세계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악용한 신종 범죄 랜섬웨어 등이 출현하는 등 사이버 범죄의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사이버범죄는 피해확산이 빠르고, 범행대상은 불특정 다수이며 피해회복이 어려운 특징이 있다. 그 중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해커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고, 서버는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아 일단 감염되면 피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

 백신과 운영체제 등 주요 프로그램을 최신상태로 유지해야 하고 이메일 등은 발신자가 확인되지 않으면 실행을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데이터는 PC와 분리된 저장소에 주기적으로 백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일단 감염이 됐다면 외장하드나 공유폴더도 함께 암호화되므로 인터넷 연결을 차단하고, PC의 하드디스크를 분리해 암호화 되지 않은 파일은 백업을 한 후 증거보존 상태에서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이후 하드디스크는 분리해 전문 보안업체를 통해 치료를 요청하고 백신 등 주요 프로그램은 최신 버전을 설치 후 사용해야 한다.

 ‘랜섬웨어’ 예방이 최선이고,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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