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남선수단 해단식

13종목 188명 출전…금 16·은 16·동 19 획득
약세 종목 역도 경남도 효자종목 자리 잡아

  • 입력 2017.06.20 19:34
  • 기자명 /이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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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창원 성산아트홀 뷔페에서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남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달 16일부터 19일까지 충청남도 아산시와 충청남도 일원에서 18개 시·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도교육청 배진수 학생생활과장을 비롯해 경남장애인체육회 이성섭 사무처장, 출전학교 교장, 선수, 지도교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회 결과 보고에 이어 단기 반납, 선수단 격려와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 성적은 비록 15위에 그쳤지만 선수들 노력이 빛난 대회였으며, 이날 해단식은 지난해에 이어 많은 메달 수를 획득해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으며 경남 장애학생 체육의 전망을 한층 밝게 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13종목에 선수·임원 188명이 출전해 강세 종목인 수영에서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 16, 은 16, 동 19개 등 51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수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특히 약세 종목으로 분류됐던 역도에서 양산중앙중 한상범이 스쿼드 부분에서 학생 한국신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양산중앙중 송진우는 대회 3관왕에 오르는 등 금 5, 동 1개를 획득해 역도가 경남의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자리 잡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배진수 학생생활과장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수고해준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뜨거운 열정과 함성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참여한 우리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우리 경남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체육활동 활성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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