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북한의 핵,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 입력 2017.06.22 20:55
  • 수정 2017.06.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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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창원시장
▲ 안상수 창원시장

 올해가 6·25전쟁 발발 67주년이다. 그 많은 세월이 지났어도 6·25는 전쟁세대나 전후세대 할 것 없이 모두의 가슴속에 상처로 남았다.


 그런데 북한은 지금도 비밀리에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를 개발하고 있고 북한 전역에 위장시설을 설치해 세계를 속이며 전쟁도발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시대의 최대 화두는 안보라고 생각한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려 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라는 강국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소용돌이에 휩쓸려 어찌할 바를 모르는 난파선과도 같은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의 생존문제다. 특히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 배치하면, 걷잡을 수 없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이런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국민들의 확고한 안보의식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그러나 최근에 있은 조사에서 지금 세대의 6·25전쟁 인식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절반 정도는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조차 모른다고 한다.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마저 잊혀 질까 더욱 안타깝다.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의 핵을 절대로 가볍게 봐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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