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조정부, 3종목 메달권 ‘최강팀’

‘제43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금1·은2 획득
강기배 감독 “메달의 기쁨 진주시민과 나눌 것”

  • 입력 2017.06.26 20:10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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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청 조정부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광역시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제43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장보고기 조정대회는 1973년도에 창설돼 올해 43번째를 맞이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서 역대 가장 많은 33개종목 184개팀, 31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진주시청 조정부는 남자일반부 중량싱글스컬, 경량싱글스컬, 경량더블스컬 3개종목 경기에 출전했다. 

 대회 첫날 24일 중량싱글스컬에 출전한 현 국가대표 김동용 선수는 2위 수원시청 김영훈선수와 7초차이로 7분 40초 80으로 결승점에 들어와 싱글스컬 1인자의 위상을 보여줬고, 같은 날 경량싱글스컬에 출전한 남우승 선수는 해양본부 박수진 선수에 약 1초차이인 7분 8초 66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회 둘째날 25일 남우승, 심현보선수는 경량더블스컬에서 호흡을 맞춰 대구상수도팀과 간발의차이로 6분 38초 60의 성적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진주시청 조정부는 지난 4월 ‘제6회 충주탄금호배 조정경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남자일반부 전 종목의 절반인 3종목에서 메달권의 성적을 발휘하며 전국 최강팀으로서의 명예와 위상을 보여줬다.

 강기배 감독은 “바람이 많이 불고 물살이 조금 있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며 “메달의 기쁨을 진주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시청 조정부는 오는 7월 ‘대통령기배 전국조정대회’와 9월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k-water사장배 전국조정대회’ 등의 국내대회를 앞두고 있고, 국가대표 김동용 선수는 금메달을 목표로 9월초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조정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고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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