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쓰기, 어렵지 않아요”

7월 29일 김탁환 작가 특강·질의응답·싸인회 등
이순신·황진이·정도전…탁월한 역사 장편 소설가

  • 입력 2017.06.26 20:17
  • 기자명 /강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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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탁환 작가
▲ 김탁환 작가

 화정글샘도서관(관장 김승일)에서는 ‘문학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월 마지막 토요일인 29일에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김탁환 작가를 초청해 에세이 쓰기 특강을 개최한다.

 김탁환 작가는 주로 작품을 통해 이순신, 황진이, 정도전, 허균, 박지원, 리심 등 역사 속 쟁쟁한 인물을 생생하게 재호출해 독자들과 만나게 한 장편 소설가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자신의 고향이자 모친이 계신 진해의 골목골목을 어머니와 함께 걷고 기록한 에세이 ‘엄마의 골목’(난다출판사)을 출간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에세이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김탁환 작가는 지난 해에도 김해시립도서관 특성화 사업을 시작하며 ‘문학 특성화’ 도서관을 지향하는 화정글샘도서관을 찾았다.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이 시대도 환경도 성격도 모두 다른 누군가가 돼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 ‘문학’이 가진 매력을 전하고, 문학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짚은 바 있다.

 이번 특강은 1여 년 만에 다시 도서관을 찾아 문학 장르 중 하나인 ‘에세이’의 특성과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누구나 마음 속에 있는 소중한 이야기를 펼치는 방식으로서의 에세이 쓰기를 권장할 예정이다.

 오는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2시간 가량 화정글샘도서관 1층 어울림터에서 진행될 ‘김탁환 작가의 에세이 쓰기 특강’은 강연과 질의응답, 싸인회와 기념 촬영이 예정돼 있으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김탁환 작가의 에세이를 증정한다.

 자기만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꿈을 가진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이번 강연에 참여하고 싶다면 오는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전화나 김해시공공시설예약시스템(http://yes.gimhae.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접수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http://lib.gimha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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