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희귀·난치성질환자 숨 트인다

  • 입력 2017.06.27 20:16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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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은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 희귀 난치성질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의료비를 연중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질환자 산정특례로 등록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과 재산기준에 적합하면 요양급여비용 중 10%만 본인이 의료기관에 지급하며, 10% 금액 중 본인이 납부한 금액을 군에서 지원한다. 대상질환은 투석 중인 만성신부전, 혈우병, 루게릭병 등 133종 895개 질환이다.

 의료비 등록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희귀·난치성질환자 등록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금융정보 동의서, 소득재산정보 제공 동의서 등을 작성하고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44명에게 1억 200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계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제출서류 중 금융재산 조회가 불가능했지만, 현재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금융재산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구비서류가 간소화돼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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