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요가 전문가, 밀양 결집한다

7월 1~2일 국내외 연구가 등 500여 명 참가
요가테라피 과학적 효과 등 강연

  • 입력 2017.06.27 20:25
  • 기자명 /신송철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인 요가전문가와 국내의 요가 연구가들이 참석하는 2017 밀양국제요가컨퍼런스가 오는 7월 1일과 2일 이틀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는 소도시인 밀양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국내참가자 421명, 국외참가자 39명 등 총 500여 명이 참가 신청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첫날인 7월 1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UN이 정한 세계요가의 날 기념행사가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에서 함께 열려, 뜨거웠던 밀양아리랑 대축제의 열기도 다시 느껴봄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UN 세계요가의 날 기념행사에는 컨퍼런스 참가신청자 외에 요가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해 요가를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놓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교 교수의 ‘과학적으로 입증되는 요가테라피’ 강연이 있으며, 인도의 비베까난다국립대학교의 나겐드라 총장이 ‘사회변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요가교육’이라는 기조강연을 한다.

 나겐드라 총장의 강연에는 요가가 현대사회에 육체적·정신적 질병 치료와 정신적 수양을 통한 Cosmopolitanism 세계관으로 세계평화를 추구하자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요가를 주제로 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행사로, 요가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건강한 생활을 공유함은 물론 요가가 현대인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당뇨병 치료와 각종 정신적인 질병 치료 등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검정 내용을 토대로 행사 참가자에게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밀양시는 인도의 요가를 중심으로 남아시아계 문화와 우리나라와의 문화 교류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차별성과 다변화, 그리고 산업경제 분야에서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으로 그 첫발로 국제요가컨퍼런스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의 후원, 경남도와 경남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이뤄지며 특히, 요가가 생활체육의 분야로 밀양시가 요가를 중심으로 전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앞장서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지역주민은 “시민의 건강과 연결되는 국제요가컨퍼런스 대회의 개최로 다양한 문화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말하고,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전국의 사람들이 밀양을 방문해 활기가 넘치는 도시가 돼가고 있는 모습에 밀양에 살고 있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밀양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