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꿈나무들, “다음엔 꼭 우승하겠어요”

대흥초 기계체조 선수단 전국소체 해단식 참가
박영조 지도교사 “미래가 매우 촉망되는 아이들”

  • 입력 2017.06.28 19:41
  • 기자명 /강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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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영대흥초등학교(교장 김해진)는 지난 27일 경남도 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전국소체) 경남 대표 선수단 해단식’에 기계체조 여자 선수단인 6학년 이다래은 학생과 5학년 김도경 학생이 교장선생님과 지도교사와 함께 참석해 대회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진영대흥초등학교 기계체조 선수단은 경기지도자 유영진 코치를 필두로 이다정(1학년), 남가연(3학년), 김도경(5학년), 이다래은(6학년)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김도경과 이다래은 학생은 지난해 단체 종합 전국 3위(동메달)을 획득했고, 올해 소년체전 경남 단체 대표로 선발돼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 금산 종합체육관에서 실시한 ‘제 46회 전국소체 기계체조’ 부문에서 단체 종합 전국 2위(은메달)를 수상했다.

 제 46회 전국소체 입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가며 크고 작은 부상들에도 꿋꿋이 버티고 최선을 다한 아이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특히 이다래은 학생은 마루, 평균대 종목에서 개인 결승까지 올라 각각 8위를 기록했다. 

 오늘 해단식에 참석한 이다래은 학생은 “기계체조가 너무 힘들고 어려워 훈련이 부담스러워서 그만 두고 싶었던 적도 있었는데 코치님과 부모님의 설득으로 다시 마음을 먹고 꿋꿋이 훈련을 해왔어요. 그래서 개인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매우 기쁘기도 했지만 결승에서 순위에 들지 못해서 좀 서운했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본교 체조 지도교사인 박영조 선생님은 “이다래은 학생과 김도경 학생이 너무 열심히 해줘 좋은 성적을 거둬 왔는데 결승에서 순위에 들지 못한 뒤로 아쉬운 마음에 더욱 훈련에 매진하는 걸 보니 체조 선수로서의 미래가 매우 촉망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진영대흥초 기계체조 선수단은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해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는 굳은 결의를 하며 오늘 해단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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