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태풍 안전수칙 지켜 안전한 여름 보내자

  • 입력 2017.07.13 18:46
  • 수정 2017.07.13 18:47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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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곤 고성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 김승곤 고성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매년 여름, 이맘때쯤이면 항상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태풍이다.

 태풍은 저기압과 고기압의 영향으로 상승기류가 형성되고 저기압이 만든 상승기류로 공기가 올라가 팽창을 하면서 온도가 낮아진다. 

 이 때 대기중에 있는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이 되고 구름이 생겨 태풍으로 변한다. 

 이러한 태풍은 진로도 매우 다양해서 예측하기 어려워 굉장히 위험하다.  
 그러나 태풍은 우리에게 수자원 공급과 지구상의 남과 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끔 해주는 장점을 지니고도 있다. 

 하지만 태풍은 풍랑, 해일, 집중호우, 강풍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심하면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다. 

 그래서 이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미리 알고 행동에 실천하는 것이 바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먼저 태풍이 가까이 오기 전에는 TV나 라디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을 알아두고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을 단단히 고정해 두는 것이 좋으며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의 생필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침수나 산사태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 산다면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망을 잘 알아두는 것도 필요하다. 

 태풍은 늘 강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아파트와 같은 고층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은 이에 대비해 유리창 파손을 방지해야하므로 신문지를 테이프를 사용하여 창문에 붙여 놓는 것이 좋다.

 주택에 사는 경우에는 지붕, 출입문, 창문, 외부의 놀이기구, 자전거 등을 날아가지 않게 단단히 고정시켜야 놓아야 한다.

 집 주변이나 경작지 용·배수로를 점검하고, 주택 주변에 산이 있을 경우 산사태에 대비해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태풍주의보나 태풍경보가 발령되면 집밖으로는 절대 나가지 말아야 한다.

 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항상 사전에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지켜만 준다면 아무런 피해 없이 안전하게 이번 여름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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