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 개소

경남도, 결빙보호·첨단복합재 등 핵심기술 국산화 개발 착수 지원

  • 입력 2017.07.19 19:25
  • 기자명 /조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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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와 경상대학교가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업수요기반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ERC)’의 개소식을 19일 오후 경상대 항공우주협력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비롯해 이상경 경상대 총장, 윤성훈 미래부 과장, 박중곤 한국연구재단 단장, 이창희 진주시장, 지역 항공관련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앞으로 7년간 국비 135억 원, 도비 14억 원 등 총 20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는 첨단 복합재 설계 및 제작·시험평가, 수명연장 기술, 유·무인 항공기의 안전 핵심시스템 설계·인증, 비행제어, 다중화 및 군집 비행제어 기술 개발을 2024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중물리-고기능 안전 핵심시스템 설계기술(센터장 경상대 명노신 교수) △마이크로기술 기반의 복합재구조 성능혁신기술(그룹장 경상대 권진회 교수) △유·무인 항공기 안전필수 비행제어시스템 핵심기술(그룹장 KAIST 방효충 교수) 부분으로 나눠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 사업으로 항공산업을 이끌어 나갈 180명 이상의 신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R&D 완료 기술의 기업이전, 사업화 촉진 등으로 연간 수천 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지난 4월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계획’의 최종 승인으로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과 신산업 성장의 기반이 마련됐고, 이번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 개소로 원천기술 확보와 핵심기자재 국산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항공국가산단과 선도연구센터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남도가 동북아시아 항공산업의 허브가 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G7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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