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속 가뭄’ 언제 막 내리나

류순현 대행 하동군 갈사지구·사천시 서포지구 찾아 승인2017.08.08l수정2017.08.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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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하동 금성면 갈사지와 사천 서포면 서포지구 가뭄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작물 피해 실태와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8일 두 달 이상 장마 속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경남지역 하동 금성면 갈사지구와 사천 서포면 서포지구의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자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작물 피해 실태와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도에 접수된 피해는 하동호 말단부인 사천시 축동면 8ha, 곤양면 20ha, 서포면 24ha와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98ha로 총 150ha 등 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피해지는 2곳 모두 간척지로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가뭄 시기에 간척지 지하에 축적 돼 있던 염분이 모세관 현상에 따라 상승하면서 물부족 피해를 더욱 키운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염해로 고사된 면적 144ha, 이중 6ha는 배수로 퇴수 이용 양수공급과 하천양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피해를 입은 벼 157농가 149ha와 콩 1농가 1ha에 대해서는 농약대 2300만 원, 대파대 5500만 원이 지급 할 예정이다.


 또 도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상시 영농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는 농업용수분야 가뭄대책비 87억 원을 투입해 관정과 양수장 125개소를 완료해 사전대비에도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시·군 가뭄상황과 가뭄대책 추진 현장을 추가 점검하고, 올해 가뭄대책비와 내년 영농 대비를 위해 국비 56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전했다.


 류 권한대행은 이날 시·군 관계자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농업 피해 규모와 농업 용수 공급현황을 보고받고 농업용수 공급 현황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자리에서 류 대행은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작물 상황을 수시로 관찰해 적극적인 물 공급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며 “가뭄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신속한 지원조치”를 당부했다.


 또 류 대행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도민들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사천읍 평화2리 마을회관을 방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류 대행은 주민들을 향해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준수해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해마다 가뭄피해에 시달려온 마곡지구와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서포지구 영농불편 해소를 위해 전액 국비로 사업비 485억 원을 지난 5월 18일 확보한 상태다.


 마곡지구는 매년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곤양면, 곤명면 일원 상습가뭄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신규 착수지구로 지정받아 국비 262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양수장 2개소와 송수관로 25㎞가 설치되며 사업이 완공되면 그동안 상습적인 가뭄피해가 반복되던 곤양면과 곤명면 일원의 460ha 농경지는 가뭄걱정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곤양면 일원은 이미 설치돼 있는 구랑배수장과 구평배수장의 배수용량이 부족해 매년 226ha의 농경지 침수를 되풀이하고 있는 지역으로 기존 배수용량을 대폭 증설해 초당 15.2t의 배수용량이 43.7t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사업은 올해 30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김효빈·윤하영기자  khb@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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