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데이트 폭력, 적극적 신고가 필요하다

  • 입력 2017.08.09 18:53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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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연인간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데이트 폭력은 연인이거나 연인이었던 남녀관계에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언어적 성폭력 등을 말한다.

 데이트폭력이 중대 범죄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연인들은 데이트폭력에 대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가고 있다. 

 데이트폭력은 위험하다. 시작은 폭언과 욕설로 출발 할 수 있으나 이후 폭행, 상해, 감금, 강간, 폭행·상해치사, 살인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의 자료에 의하면 데이트폭력 검거인원은 2013년 7237명, 2014년 6675명, 2015년 7692명, 지난해 8367명으로 증가, 그중 폭행·상해가 69.2%, 성폭력·살인·살인 미수도 8.1%나 된다고 한다. 

 데이트 폭력은 ‘사랑싸움’으로 미화,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데이트폭력은 보복이 무서워 참는 등 소극적 태도로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반복 되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가 2차 피해를 막는데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히 112와 여성긴급전화 1366로 신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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