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국민의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최종 마감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오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전국당원대표자대회를 열고 당대표, 최고위원 2인,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등 차기 지도부를 구성한다. 다만, 당대표의 경우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을 시 다득표순 2인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며 31일 지명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당대표 후보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정동영 의원, 천정배 의원,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순으로 4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또 최고위원 후보자는 박주원 국민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진성 경희이담한의원 원장, 이동섭 의원, 김용필 국민의당 정책위 부의장, 장진영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전국여성위원장 후보자는 박주현 의원, 전정희 19대 국회의원이 각각 등록했다. 전국청년위원장 후보로는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장성배 김대중기념사업회 청년팀장, 배준현 국민의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심철의 중앙당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이태우 전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국청년위원장에 도전한다.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후보는 △강력한 혁신을 통해 국민의당을 살리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 △지방선거 후보 30% 이상 정치신인에게 의무 배정 △분권정당 △당원중심 정당 △민생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후보는 △모두 공평하게 잘사는 대한민국 △함께 발전하고 존중받는 대한민국 △안전하고 창의가 꽃피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지방분권시대의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세계화시대 안보와 한반도 평화를 외쳤다.
천정배 후보는 △다당제의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겠다 △국정을 주도하는 국민의당을 만들겠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소통’과 ‘협치’가 살아 숨쉬는 국민의당을 만들겠다 △시·도당과 지역위원회를 당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언주 후보는 △젊고 강한 정당으로 혁신하겠다 △전국정당화에 성공하겠다 △지역위원회 중심의 당 운영을 하겠다 △민생정당, 정책정당을 만들겠다 △앞선 시스템의 디지털 정당화, 플랫폼 정당화를 만들겠다 △제4차산업혁명시대의 선도정당화를 이룩하겠다 △제7공화국을 여는 정당, 다당제의 선거제도를 여는 개헌을 주도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