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가을 개학기를 맞아 식중독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소와 학교매점, 학교식재료 공급업소 등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12일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군, 교육지원청,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하며 학교급식소의 조리음식에 대한 수거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조리기구, 작업대, 냉장고 등) 및 정수기에는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높은만큼 급식 시작 전에 청소, 소독 및 식재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급식초기 대형 식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팽현일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연중 주의를 요구하나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식재료 안전관리, 조리된 음식의 보관 관리,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식중독예방 3대 수칙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주요점검 사항은 △급식(보관) 시설 및 기구·용기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행위 및 식품용수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설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고열량, 저영양 식품판매여부 및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