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RA 세계로보 월드컵’ 창원서 열린다

경남도-창원시, 4차 산업 선도 로봇경진대회 유치 성공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 홍보 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대

  • 입력 2017.08.27 14:44
  • 수정 2017.08.27 14:45
  • 기자명 /박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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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대만에서 개최된 '2017 FIRA 세계로보 월드컵 대회'
▲ 올해 대만에서 개최된 '2017 FIRA 세계로보 월드컵 대회'

 ‘2019 FIRA 세계로보 월드컵’이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남도와 창원시 로봇관련 국제대회 유리를 통해 도내 로봇산업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경남 마산로봇랜드를 홍보할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대회유치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유치는 중국 우한시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도, 창원시, 컨벤션뷰로, 로봇랜드재단 등으로 구성된 대회유치팀을 꾸려 제안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최선을 다 해 얻어낸 성과이다.


 대회유치팀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17 FIRA 세계로보 월드컵 대회에 참가해 대회유치의 당위성을 알림과 동시에 개최지의 장점을 부각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발표,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창원이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FIRA 세계로보 월드컵은 매년 로봇기술 선진국에서 개최되며 1000여 명의 로봇전문가들이 로봇경진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분야별 로봇기술을 경연하는 자리로서, 4개분야 △로봇스포츠 △로봇미션수행 △드론미션수행 △청소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019년 8월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FIRA 세계로보 월드컵 대회’ 유치는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선진 로봇산업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우수한 로봇기술을 교류함으로써 경남의 로봇산업 성장 및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비 로봇 첨단기술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최초의 로봇 테마파크인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2019년 4월 개장과 함께 세계적 권위의 로봇국제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로봇랜드 홍보 및 활성화에도 날개를 달게 됐다.


 또 청소년 캠프를 통해 로봇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매년 열리는 ‘코리아 로봇페스티벌’도 연계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국제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로 △취업유발효과 95명 △고용유발효과 64명 △생산유발효과 92억 900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9억 89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 했다. <2014 MICE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2015년, 한국관광공사)>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2019 FIRA 세계로봇월드컵 대회 유치는 현 정부가 강조하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며, 경남 마산로봇랜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로봇축구연맹(FIRA) 은 1995년에 설립됐으며 51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FIRA 세계로보 월드컵 대회는 2016년 중국, 2017년 대만, 2018년 독일에 이어 2019년 한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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