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나무들, 인성교육 받고 쑥쑥

IYF 제1회 인성캠프 “진정한 리더 역량 발휘해야”
유대인 토론식 교육법 ‘하브루타’…자발 참여 유도

  • 입력 2017.08.27 18:38
  • 수정 2017.09.03 13:34
  • 기자명 /박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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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설립된 ‘국제청소년연합’은 청소년 교육, 사회봉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진은 제1회 경남 여름 어린이 인성캠프.
▲ 2001년 설립된 ‘국제청소년연합’은 청소년 교육, 사회봉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진은 제1회 경남 여름 어린이 인성캠프.

 

 27일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이하 IYF)’에 따르면 ‘국제청소년연합’은 2001년 설립돼 청소년 교육, 사회봉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청소년연합’은 “청소년 문제가 나날이 급증하고 있는 실태 속에서, IYF는 학생들이 미래의 진정한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IYF경남지부는 ‘2017년도 학교폭력예방과 치유 통합서비스 제공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그 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경남 여름 어린이 인성캠프’를 열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함안 아라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번캠프에는 1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해 마음의 변화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주입식 인성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인성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대인 토론식 교육법 ‘하브루타’를 도입한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마인드 강연 시간 인성교육 전문강사 김현진 강사는 “싸울 때는 내가 틀려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옳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옳음이 생길까?”라는 의문을 제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현진 마인드 강사는 학생들이 친구들과 싸웠을 때, ‘내가 꼭 옳은 것만은 아니구나!’, ‘너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 등 자기의 옳음을 버릴 수 있는 키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강연 이후에는 반별로 하브루타를 하며 강연내용과 자신들의 경험 등을 토론하고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동초등학교 6학년 구주연 학생은 얼마전 친구와 싸웠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기 생각만 옳다고 주장한 것이 싸움의 원인이었다는것을 말하고 학교생활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마인드강연과 더불어 반별 하브루타, 워터올림픽, 생존수영법, 축구, 양초만들기, 반별 콘테스트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병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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