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성대학교]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공학인재’ 양성

  • 입력 2017.09.18 20:08
  • 수정 2017.09.18 20:19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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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밀착형 전문기술인 양성

경남도·전문대 최초 ‘빅데이터 센터’ 설립
‘실무중심 교육’ 창원국가산단 내 유일한 전문대

25개 학과 1580명 수시모집

자동차튜닝 특성화 대학 지정…전공과목 개설
수시 1·2차 경남 고교 졸업예정자 장학금 지원

 

 

▲ 창원문성대학교 캠퍼스 전경
▲ 창원문성대학교 캠퍼스 전경

 

 “전 세계 사회·산업·문화적 르네상스를 불러올 과학기술의 대전환기가 시작됐다” 지난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교수(세계경제포럼 회장)가 제시한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공학인재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세계적인 기계공업단지가 있는 창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창원문성대학교는 1979년 개교 이래 ‘기업 밀착형 산업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공학 인재를 육성해 오고 있다. 

 

◇ 경남도·전문대학 최초 빅데이터 센터 설립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극단적인 일자리 변화가 일어나고 지능정보사회에 맞는 새로운 직업들이 유망직업으로 등장하고 있다. 창원문성대학교의 거점지역인 동남권 지역은 단순한 제조업 분야를 넘어서 지능형 생산기계 분야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설비에서 발생되는 생산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해 최적의 생산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즉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은 빅데이터 분석이라고 볼 수 있다. 


 창원문성대학교는 이러한 사회, 산업적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경남도 및 전문대학 최초, 유일의 빅데이터 센터를 2015년 6월 설립했다. 이는 2013년 11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빅데이터 분야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5명의 특임교수를 선발해 1년간 현지에서 연수를 진행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향후 지역 대표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지능형 생산기계 분야에서 대학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사업 역량을 매칭해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사업화를 통해 자립형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자동차기계과 - 기능경기대회
▲ 자동차기계과 - 기능경기대회

 

◇ 창원문성대학교 공학계열을 말하다
 창원은 국가산업단지 내 약 2000개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계업종 총생산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창원문성대학교는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유일한 전문대학교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학과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공학계열 학과는 핵심전공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에 필요한 융복합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 전기공학과
▲ 전기공학과
▲ 메카트로닉스과
▲ 메카트로닉스과

 


 1. 메카트로닉스과

 경남 주력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현장 전문기술인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산업기계 및 자동차기계설비의 설계, 조립설치, 운영, 정비, 유지보전 업무 수행을 위한 전문기술교육을 하고 있다. 

 기계분야 중심의 전기전자 융복합적인 교육과 메카트로닉스 및 자동차 관련 기초실무 기술 뿐만 아니라 인간 중심의 기계, 자동차 분야의 4세대 혁신 기술교육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전국 공작기계 80%, 기계업종 총생산의 2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메카트로닉스 산업 거점 국가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우수한 취업 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2. 자동차기계과

 자동차(부품) 산업은 기계·전기·전자 기술이 집약된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자공차(부품)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자동차 정비/검사 분야, 설계/제조 분야, 차체수리/보수도장 분야 및 자동차관리사업(매매/폐차) 분야 관련 기술을 주문식 교육방법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종합적인 자동차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창원문성대학교는 경남 유일의 자동차튜닝 특성화 대학으로도 지정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기계과는 2018학년도부터 자동차 튜닝 전공과목을 개설하고 올해부터는 자동차 튜닝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키로 했다. 내년도 자동차기계과 신입생들은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가 지정한 튜닝 관련과목을 이수하면 자동차튜닝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1차 시험이 면제되고 우수 튜닝업체 취업약정형 트랙반에 참여할 수 있다. 

 

 

 3. 전기공학과

 전기공학과는 정보, 의료, 교육, 서비스 산업 등 소프트파워를 통한 공장과 제품의 지능화인 4차 산업의 발전에 부흥하는 산업의 기초분야로서 전기·제어를 활용하는 전력 시스템, 전기설비 설계 및 관리, 전기공사, 전기기기, 전력선통신, 제어 및 컴퓨터 응용 등의 전기공학분야를 실무위주의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한다. 


 현장중심 실무교육을 위해서 전기공학과는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기를 학생 교육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2012년 한국전력 개양변전소에서 사용하던 특고압 송변전 설비와 2011년 KT 진해지점에서 사용하던 특고압수변전 설비를 학내 실습기기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기능 전기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 전기기능장 시험장 1실 및 교육장 1실을 완비했고 2017년까지 전기 기능장 총 29명이 합격했다. 2017년 제 61회 전기기능장 시험에서는 경남도 합격자 총 18명 중 13명이 창원문성대학교 교육생이었다. 

 

 

◇ 2018학년도 문성대학교 수시모집은?

 창원문성대학교는 수시 1, 2차를 통해 전체 모집 정원(25개 학과, 1580명)의 97%인 1539명을 모집한다. △수시 1차는 9월 11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접수가 이뤄지며 1331명을 모집하고 △수시 2차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208명을 모집한다. 이어지는 정시모집에서는 41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즉,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모집정원이 많은 수시 전형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 자동차기계과 - 기능경기대회
▲ 자동차기계과 - 기능경기대회


 창원문성대학교의 입학전형에서는 고교 성적반영을 1, 2학년 성적만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그리고 1, 2학년 4학기 중 학기별 가장 우수한 성적 3과목씩 12과목만 반영한다. 4년제인 간호학과는 전 과목을 반영하고 특수장비과, 항공정비기계과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성적만 반영한다. 


 전체 25개 학과 중 면접을 보는 학과는 4개 학과로 국방물자과, 특수장비과, 사회복지과, 재활레저스포츠과가 해당된다. 


 신입생에 대한 혜택으로 수시 1, 2차 경남지역 고교 졸업예정자에게는 최종등록 시 8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수험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휴대전화로 원서 접수가 가능하게 했고, 창원문성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원서 접수 시 2개학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전형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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