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다음해 3월부터 도내 전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부담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 자동납부 제도를 시행, 학교회계 청렴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도가 시행될 시 학생·학부모는 편리하게 교육비를 납부할 수 있고, 학교회계 담당자도 학부모부담경비 업무(징수·수납)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우선 경남교육청은 오는 10월부터 전 공립고등학교와 시범 운영을 신청한 초·중학교 등 14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2018년 3월부터 전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다.
아울러 원활한 학부모부담금 신용카드 자동납부 운영을 위해 20일과 오는 22일에는 시범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대구광역시 소재)과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사전 교육을 한다.
신용카드 자동납부제도가 전면 시행되는 내년 3월 이전에는 전체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완료해 현장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